윤석대 수공 사장 "동절기 한파·폭설 철저히 관리"…주요시설 현장점검

원주천댐 및 횡성원주권지사 방문해 관리실태 살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원주천댐 현장방문 모습.(수자원공사 제공)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일 지역에서 건의해 건설 중인 원주천댐 사업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천댐은 원주천 하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 중인 180만t 규모의 홍수방어 시설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건의에 따라 건설 중인 댐이다.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원주천 유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댐 건설을 지속 요청해 지난 2014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진행현황을 살핀 윤 사장은 "기후변화로 물 재해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치수(治水)시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사장은 원주천댐 현장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강원도 횡성군 소재 횡성원주권지사를 방문해 횡성댐 및 송전정수장 등 주요시설물의 동절기 위험 상황 대비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도 함께 살펴봤다.

윤 사장은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돼 한파, 폭설 등으로 인한 시설물 동결, 동파 등 위험요인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관리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