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우승 노린다…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결단식
9월 10~15일 프랑스 리옹서 개최…49개 직종 57명 대표단 출전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4년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9일 개최됐다. 49개 직종 57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만큼 기술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국제지도위원 및 대회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가 참여해 목공 등 전통기술에서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노력해 온 만큼 19회 우승이라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하는 서희원(21세·남) 선수는 "이제는 달려온 시간보다 달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해 지난 6년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겠다"면서 "최선을 다해 프랑스 리옹에서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은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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