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농식품부장관' 내려놓는 정황근…여성농업인들 감사패 증정

정황근 "공직생활 동안 누구보다 여성농업인에 각별한 애정"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2023.12.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윤석열정부 1기 내각에 합류해 1년반 동안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끈 정황근 장관이 여성농업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는 18일 농식품부를 방문해 퇴임을 앞둔 정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숙원 한여농 회장은 "농식품부가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변화된 위상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라고 감사패 증정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이 올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황근 장관께서 처음에는 감사패를 전달 받는 것을 정중하게 사양했지만, 7만여 한여농 회원의 뜻을 담은 의미를 진정성있게 전달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공직생활 동안 누구보다 여성농업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이숙원 회장님을 비롯한 한여농 7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