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희귀 위선암 치료 신약 '빌로이주' 허가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 위선암 치료 신약 '빌로이주'(성분명 졸베툭시맙) 100㎎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흔히 '위암'으로 불리는 위선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한 암 중 선암 세포로 구성된 암을 말한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수입하는 빌로이주는 클리우딘 18.2(CLDN18.2) 양성,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이거나 전이성인 위선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대해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1차 치료제다.

이 약은 클라우딘 18.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해당 단백질이 발현된 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 세포를 사멸하게 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클라우딘 18.2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빌로이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종양의 클라우딘 18.2 양성 여부 검사를 위한 한국로슈진단의 동반진단 의료기기 '벤타나 클라우딘 18 RxDx Assay(VENTANA CLDN18 (43-14A) RxDx Assay)'도 허가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