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미국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첫 공급…"미국 현지 판매 개시"

유방 전문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과 1년 공급 계약

루닛 인사이트 DBT 사용 장면/루닛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루닛(328130)이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인공지능(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루닛 인사이트 DBT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지 2개월만이다.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Mosaic Breast Imaging, 이하 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루닛은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한다.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Dr. David Forsberg) MBI 대표원장(유방영상 전문의)은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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