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개선 3상 환자모집 완료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관련 안전성‧유효성 등 평가
의료기관 4곳서 188명 모집…올해 10월 임상 종료 목표

리즈톡스.(휴온스바이오파마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임상 3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고, 올해 10월까지 임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리즈톡스가 사각턱 개선에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 3상의 환자모집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연구다.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단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4곳에서 대상자 188명을 모집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상반기 종료한 임상 2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활용한 사각턱 개선은 최소침습적인 방법 중 하나다. 약물을 직접 교근에 투여한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해 사용될 수 있다.

리즈톡스는 미용 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3상을 통해 추가 적응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보툴리눔 톡신 빅3 마켓 진출을 위해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외에 러시아‧이라크‧카자흐스탄 등 11개 국가에서 리즈톡스 품목허가를 취득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는 임상과 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사각턱 적응증 리즈톡스 임상 3상 외에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 3상과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보툴리눔 톡신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