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GI101‧102과 주요 항암제 병용, 美특허 등록”

“다양한 항암제와 병용해 독점권리 확보”
“블록버스터 항암제 특허 연장 전략 파트너 기대”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원이 후보물질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면역항암제 GI-101, GI-102와 다양한 항암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PARP 억제제, CDK4/6 억제제, VEGFR 억제제 등에 대한 특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 신약 후보물질과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독점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5월 미국에서 GI-101 또는 GI-102와 키트루다와 같은 PD-1 항체, 아테졸리주맙과 같은 PD-L1 항체 등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독점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 신약 후보물질이 특허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연장 파트너로 기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베마시클립과 올라파립 등에 대한 물질특허 존속기간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GI-101, GI-102와 이들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특허 존속기간은 2041년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등록된 특허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통합제제(co-formulation) 개발과 병용임상 등을 통한 의약품 승인 전략으로 특허 에버그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임상전략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특허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 병용요법에 해당되기에 임상 결과에 따라 다양한 항암제들과 병용 파트너로서 충분한 가치를 준비해 놓은 셈”이라면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내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