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당뇨 치료 100년 노보노디스크는 어떻게 '디지털화' 했나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3' 개최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노디스크 사장 기조 발표

ⓒ News1 이수정 디자이너

당뇨, 비만, 알츠하이머 등 만성질환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약에 대한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반면, 사회적 치료 비용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이 문제의 해결책을 '디지털'(Digital) 기술에서 찾고 있다. 지난 100년간 당뇨병 치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노보노디스크는 당뇨 주사제에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센서 기술인 '말리아'(Mallya)를 접목했다.

말리아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펜 타입 자가주사제에 부착된 센서다. 각 주사기의 약물 투약 용량, 주사 시간 정보 등을 수집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송출할 수 있다.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노디스크 사장은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민영통신사 <뉴스1> 주최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23'(Global Bio Forum 2023)에 참석해 말리아와 같은 디지털솔루션 개발과 만성질환 해결을 위한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다. 사샤 노보노디스크 사장의 기조 발표에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는 윤석열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략을 통찰하는 이 자리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도 함께 한다.

인공지능 관련 디지털서비스 규제의 한계와 해법을 모색하는 장도 열린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만간위원이자 디지털헬스산업협회 규제위원장을 역임한 구태언 TMT그룹 대표 변호사가 이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토론에 참여한다.

한미약품과 KT가 합작해 설립한 디지털팜의 경대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약사가 바라본 디지털헬스케어 전망과 역할을 공유한다. 또 산업 현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어 낸 융합 사례도 살펴본다.

메디사피엔스는 소아 희귀 유전질환의 유전체 변이 해석 서포트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중이다. 메디사피엔스는 최근 방미 경제 사절단에 참여해 미국 샤프병원과 유전체 진단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웰트는 '디지털 제약회사의 탄생:디지털치료제'를 주제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다. 올 하반기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처방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와이브레인은 '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에 대해 전망한다.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개발한 회사로 BCI 국제 표준 정립에도 참여한 회사다.

이외에도 장기 지속형 주사 기술을 갖고 있는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 기반의 고도화된 약물전달시스템을 소개한다.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23>

◇일시 : 2023년 11월 22일(수) 오전 9시~오후 4시(오전 8시부터 등록)

◇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

◇등록 : 뉴스1 글로벌바이오포럼2023 홈페이지(gbf.news1.kr)

◇문의 : 뉴스1 글로벌바이오포럼 사무국(bio@news1.kr, 02-397-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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