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신청

코로나19 변이 백신 중 유일 합성항원방식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FDA의 긴급 사용승인(EUA)을 받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국 노바백스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독점 공급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XBB계열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의 신규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XBB 1.5) 대응 백신으로 사용되는 세 가지 백신 중 하나다.

특히 전통적인 백신 제조방식인 합성항원 백신으로 유일하다. 노바백스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오미크론 하위 변이(XBB 1.5) 대응 백신의 XBB 1.5, XBB 1.16, XBB 2.3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

또 해당 백신이 새롭게 출현한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86, EG.5.1, FL.1.5.1, XBB.1.16.6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뿐만 아니라 EG.5.1, XBB1.16.6변이에 대해서도 면역에 관여하는 CD4+ T세포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일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체 개발 중인 범용 코로나 백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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