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인셀즈, 피부재생치료제 'TRTP-101' 국내 임상1상 승인

위축성 흉터 치료제 목표 안전성 확인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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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바이오벤처 셀인셀즈가 줄기세포 기반 위축성 흉터 치료제 'TRTP-101'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셀인셀즈는 이달 7일자로 위축성 흉터 치료제 'TRTP-101'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위축성 흉터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확인을 목표로 진행한다.

셀인셀즈는 조재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TRTP-101이 첫번째 파이프라인이다.

TRTP-101은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주사해 피부 흉터를 치료하는 약물이다. 질병이나 외상 등에 의해 피부 창상이 발생하면 이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환부가 아물더라도 기존 피부에 비해 움푹 파이는 데 이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셀인셀즈는 지난 2021년 비임상시험을 통해 TRTP-101의 재생 효능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해 식약처에 임상시험시험을 신청해 이달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번 임상1상 후 기술수출을 목표로 2025년께 TRTP-101의 3상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연골결손·골관절염치료제 'TRTP-20X', 임플란트 충전재 'TRTP-30X' 파이프라인 상업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외 반려동물용 줄기세포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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