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언론-전문가, 감염병 대유행 대비 소통체계 구축

질병관리청, 한국기자협회 등 7개 단체가 11일 오전 방송회관에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질병청 제공)
질병관리청, 한국기자협회 등 7개 단체가 11일 오전 방송회관에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질병청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11일 방송회관에서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상호 위기 소통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6개 단체와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감염병 대유행 시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정부, 언론, 분야별 학회 및 전문가 단체의 상호 협력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언론은 감염병 보도준칙 준수에 대한 공감 형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제공 △정부는 감염병 관련 정보의 신속·정확·투명한 제공을 위한 노력과 언론 및 전문가 단체의 요청에 대한 적극적 협력 △각 분야의 학회 및 전문가 단체는 정부와 언론이 국민에게 올바른 감염병 정보 제공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이다.

질병청을 포함한 7개 단체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상호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관련 정보의 신속·정확·투명한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