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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최은희가 지난 1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은희는 한국 영화 배우 1세대로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영화 데뷔작은 '새로운 맹서'다. 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과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사진은 1963년 영화 '로맨스그레이' 모습.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2018.4.18/뉴스1
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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