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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0% 폭락, 시총 2조달러 붕괴(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4-20 05:49 송고 | 2024-04-20 06:08 최종수정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월가에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오며 그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 온 엔비디아가 10%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 폭락한 76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9050억 달러로 줄어, 시총 2조달러가 붕괴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2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월가에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오면서 그동안 가장 많이 오른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동 긴장은 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신 금리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자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돼 연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최근 월가에서는 금리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고, 그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10% 폭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44%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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