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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3만3000원 공모가 확정…수요예측서 희망가 초과 IPO 흥행

국내외 투자기관 2181곳 참여…공모희망가 밴드 넘어서
22~23일 청약 거쳐 5월 2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2024-04-19 18:15 송고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가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 제공)/뉴스1 © News1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가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 제공)/뉴스1 © News1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1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2만2000~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363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3442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이중 약 95.5%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 3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경구용 비만‧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GLP-1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2024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됐다. 임상 개발과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을 받으면서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MASH 치료제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이달 22~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5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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