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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인 '이스라엘, 체면 지키려 공격 감행…전쟁 발발 가능성 낮아'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지역 전쟁 발발할 것 같지 않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김성식 기자 | 2024-04-19 17:16 송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자 1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인들이 미사일 모형을 들고 자축하고 있다. 2024.04.1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자 1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인들이 미사일 모형을 들고 자축하고 있다. 2024.04.1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CNN이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작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언론인이자 연구원 아바스 아슬라니는 정부 관리들이 이스라엘 측의 반격을 "체면을 살리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이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면서도 "(공격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현재로서는 지역 전쟁이 발발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 이스파한주(州) 북서부 가자워르스탄에 위치한 제8 공군기지에서는 폭발음이 들리는 등 무인기가 출몰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4시쯤 무인기 3대를 발견해 방공망을 가동했으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 건 지난 14일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이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숨지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순항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약 330대를 날렸다.
단 이란 고위 관리는 19일 사건의 배후가 아직 불명확하다며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즉각 반격 계획도 없다고 발표하며 신중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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