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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격, 유가 급등-주가 급락…세계 금융시장 출렁(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4-19 12:31 송고 | 2024-04-19 12:34 최종수정
이란의 공습으로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헤르몬 지역의 도로가 손상된 모습. 2024.04.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란의 공습으로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헤르몬 지역의 도로가 손상된 모습. 2024.04.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 국제유가 3% 이상 급등 : 일단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3.30% 급등한 배럴당 85.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등,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 닛케이 3.31% 아증시 일제 급락 : 이에 비해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3.31%, 한국의 코스피는 2.90%, 호주의 ASX는 1.67%, 홍콩의 항셍은 1.8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 도쿄 시민이 빨간색(상승)과 파랑색이 뒤섞여 있는 닛케이 225 주가 전광판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한 도쿄 시민이 빨간색(상승)과 파랑색이 뒤섞여 있는 닛케이 225 주가 전광판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2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일본 닛케이와 한국 코스피의 낙폭이 가장 크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 미국 지수선물 1% 이상 급락 :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은 다우가 1.12%, S&P500이 1.25%, 나스닥이 1.54% 각각 급락하고 있다.

◇ 비트코인도 6만달러 붕괴 : 반감기를 코 앞에 둔 비트코인도 6만달러가 붕괴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53% 급락한 5만99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은 약 30분 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결국 6만 달러가 붕괴했다. 비트코인 6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국제 자본시장이 일제히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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