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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선자 4명 중 1명 기후공약 냈다…세종·부산엔 1명도 없어

지역별로 경기 최다…민주당 53명 국힘 10명 진보당 1명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24-04-18 15:04 송고
21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 정책과 표심 집담회에서 여야 영입인재 등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녹색정의당),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천 중구강화옹진)가 발언했다. 2024.2.2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1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 정책과 표심 집담회에서 여야 영입인재 등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녹색정의당),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천 중구강화옹진)가 발언했다. 2024.2.2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당선자 254명 중 기후 공약을 제시한 당선자는 총 64명으로, 4명 중 1명이 기후 공약을 내세운 걸로 나타났다.

18일 녹색전환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등 16개 환경단체 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161명 중 53명이,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자 90명 중 10명이, 진보당 1명이 기후공약을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당선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3명), 경남·충남(4명)이 뒤를 이었다.

세종과 부산, 경북 지역의 당선자는 기후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후위기를 헌법에 명시하는 공약이나 기후정책 전문 보좌진 배치, 기후환경에너지종합센터 건립, 기후위기대응 국가비상전략 수립 및 예산 확대,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눈길을 끌었다.
환경단체들은 총선 후보자 공보물을 전수조사해서 기후정책 공약 여부를 확인했다.

당선자 대상으로 기후국회 10대 서약을 제안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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