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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 추진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20-02-19 17:00 송고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 고 장을 보고 있다. 2020.2.7 /© 뉴스1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 고 장을 보고 있다. 2020.2.7 /© 뉴스1

광주 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구는 19일 시장 상인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희망길라잡이·특례보증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3월 한 달간 전통시장 식당 이용과 온누리상품권 장보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서구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점포운영, 마케팅,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희망길라잡이 사업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 예산을 2.5배 확대 편성해 간판, 인테리어, 위생·안전 시설 교체 등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담보능력이 부족한 저신용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서구가 1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5배인 15억원의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000만원, 최장 5년 상환으로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사업을 추진하고 보증요율도 0.1%P 낮춘 0.7%를 적용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에 숨통을 틔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200만원 상당의 박람회 부스와 장치 임차료를 지원한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과 중소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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