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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ACL 본선 첫 승' 최용수 "결과 만족하지만 개선할 점도"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해서 좋은 분위기 이어갈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18 22:19 송고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멜버른 빅토리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멜버른 빅토리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결과에 만족하지만, 개선할 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상대는 시즌 중이라 체력이나 경기 감각에서 우리가 불리했다. 전반에는 우리 실수로 몇 차례 위험한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점점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며 "내용보다는 결과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적생 한찬희, 아드리아노, 한승규를 후반 차례로 투입한 최 감독은 이들에 대해 "후반 경기 상황이 루즈했는데 이들이 시간과 관계없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좋은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좋은 경쟁 구도로 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드리아노에 대해서는 "아직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 상대가 태국팀이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된다는 지적에 그는 "상대를 우선적으로 볼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자칫 안일한 자세로 경기에 접근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기에 방심하지 않겠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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