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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또 핑계" '골목식당' 팥칼국숫집과 계속 되는 갈등 6.8%…시청률 하락

[N시청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2-06 07:15 송고 | 2020-02-06 08:55 최종수정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골목식당' 팥칼국숫집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청률은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부 5.8%(이하 전국 기준), 2부 6.8%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7.5%)에  비하면 소폭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부 5.2%, 2부 4.8%를 기록했다.
이날 '골목식당'은 홍제동 문화촌 골목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그동안 백종원과 마찰을 빚은 팥칼국숫집의 솔루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팥칼국숫집 사장은 갖은 핑계와 함께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장은 팥 원가 계산도 하지 않고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고, 팥 옹심이를 만드는 것도 처음에는 수제로 하기로 했다가 너무 힘들다며 시제품을 쓰겠다고 했다. 사장은 국산 팥이어서 가격을 더 올리겠다고 했는데, 백종원은 "8천원 받는 건 죄악이다. 이건 망하자는 이야기 라며 "팥옹심이 전문점이 옹심이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평소에는 쇠주걱을 쓰다가 자신 앞에서만 나무주걱을 쓰는 모습에 "습관이 무섭다. 이러면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이 80%고, 손님들에게 불만이 제기될 확률이 80%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사장은 "내기하자. 3개월 동안 안 바뀌면 뭘 해줄 거냐"고 물었다.

사장은 김치, 강된장을 만들고 설거지도 해야 해서 바쁘다고 핑계를 댔지만 백종원은 "그 정도 일도 안 하고 어떻게 음식 장사를 하냐. 다 핑계다. 핑계가 너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동안 다양한 성향의 식당과 사장이 등장했지만 이번 팥칼국숫집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수용하지 않고 기본 운영 방침부터 다른 방향을 추구해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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