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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농수산·맑은농산 소포장 견과제품 아몬드 함량 가장 높아

아몬드 많으면 불포화지방·마그네슘 함량↑
대체로 식이섬유·무기질 많고 탄수화물·나트륨 적어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02-03 12: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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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농수산의 '하루견과'와 맑은농산의 '잇츠리얼너츠 하루건강견과' 등 두 제품에 아몬드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마그네슘 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챙겨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일반 견과류 중 △동우농산 뉴 에브리데이 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 △대봉식품 리얼 데일리 넛츠 △맑은농산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 △선명농수산 하루견과 △산과들에 한줌견과 원데이 클래식 △다경 한줌의 보너츠 프리미엄 등 6개다.

땅콩에 설탕 등을 첨가하거나 요거트건조과실이 함유된 단맛 견과류 중에서는 △동우농산 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 △산과들에 원데이 한줌견과 오리지널 △맑은농산 잇츠 리얼 넛츠 블루베리 하루건강견과 베리&요거트 △선명농수산 하루견과 요거트S △석보유통 하루한줌 건강한줌견과 △다경 한줌의 보너츠 S7 등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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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나트륨 적지만 식이섬유·불포화지방산 많아
제품 1봉지당 평균 열량은 117킬로칼로리(㎉)로 1일 에너지 필요량인 2000㎉의 6% 정도였다. 탄수화물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324g 대비 2% 수준인 8g으로 낮은 편이었으나, 식이섬유는 기준치인 25g의 16%(4g)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지방 함량은 기준치인 45g의 15%(8g)로 다른 영양성분보다 조금 높은 편이었지만,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를 차지했다. 무기질 중 마그네슘 평균 함량은 기준치의 11%(36㎎) 정도였다. 한편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나트륨 평균 함량은 기준치인 2000㎎의 0.1%(1.6㎎)로 매우 낮았다.

◇아몬드 많이 들면 불포화지방·마그네슘 함량 높아

조사 대상 제품들은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 등 4~7가지 원재료로 구성됐다. 아몬드 함량이 많을수록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

선명농수산의 하루견과가 제품당 식이섬유 함량이 9g으로 가장 높았고, 마그네슘과 칼륨 함량은 각각 53㎎, 181㎎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맑은농산의 잇츠리얼너츠 하루건강견과는 식이섬유 함량이 6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두 번째로 높았지만, 마그네슘과 칼륨은 각각 56㎎, 192㎎으로 가장 높았다. 이 두 제품은 아몬드 구성비가 40%로 조사대상 제품 중 제일 높았다.

대봉식품의 리얼 데일리 넛츠의 경우 당류 함량이 3g으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선명농수산의 하루견과 요거트는 당류 함량이 8g으로 가장 높았지만, 열량은 조사대상 제품 중 두 번째로 낮은 102㎉였다. 열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산과들에의 원데이 한줌견과 오리지널로 101㎉였다.

한편 모든 제품이 이물, 곰팡이독소, 살모넬라 등 미생물, 중금속, 잔류농약, 보존료 및 산가 등 안전성 시험에서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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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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