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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호주서 다섯번째 확진자…"즉각 격리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1-27 16:25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호주에서 27일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다섯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보건당국은 중국이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하기 전 우한시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기를 탑승했던 21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주 공공보건국장은 이 여성이 우한에서 시드니로 직항 비행기를 탔으며, 도착 24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챈트 국장은 "환자는 즉각 격리됐다"면서 "당국이 여성과 매우 낮은 접촉을 한 두 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주 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각각 1명, 3명이 나왔었다.

보건당국은 호주와 중국 사이 여행 교류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우한시에 있는 자국민 약 100명을 대피시키는 방법을 중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우한시 화난시장에서 발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여태까지 8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중국 내 감염자 수는 2700명을 넘어섰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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