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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동해 펜션서 가스 폭발…3자매 등 4명 사망·5명 부상(종합2보)

펜션서 고기 구워먹다 참변…사망자 중 부부도

(동해=뉴스1) 홍성우 기자 | 2020-01-26 01:37 송고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벽이 검게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벽이 검게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25일 오후 7시 46분쯤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해시 묵호진동에 있는 2층짜리 건물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1층은 횟집이다.
이 사고로 이모씨(56·여)와 남편 최모씨(76), 이씨의 두 자매(70세, 66세) 등 4명이 숨졌다.

숨진 이씨의 또다른 자매인 이모씨(58·여) 등 3명은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중상자 3명 중 2명은 청주에, 나머지 1명은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일가족 7명은 이날 8평 남짓한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 객실 투숙객 2명도 연기를 흡입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폭발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7명이 휴대용 버너로 고기를 구워먹다 가스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을 수습 중인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을 수습 중인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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