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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치 1번지' 종로 출마…"국민께 위로와 희망 드릴 것"

용산역서 기자회견…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도 수락
"종로에서 정치 펼칠 수 있게 되는 것 크나큰 영광"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우연 기자 | 2020-01-23 11:11 송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또한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도 수락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몹시 부족한 제가 어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으로부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 받았다"며 "저는 이 대표님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며 "그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영광스러운 책임이다. 그 영광과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와 사회에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가면서도, 오늘을 힘들어 하시고 내일을 걱정하시는 국민이 계신다는 것을 언제나 직시할 것"이라며 "그런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총리는 "국민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드리는 저급한 정쟁을 삼가겠다. 그 대신에 신뢰와 품격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과 가르침을 늘 겸허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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