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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축구 B조 예선, 中 우한→난징 변경

'우한폐렴' 감염 우려로 장소 변경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1-22 22:27 송고 | 2020-01-23 09:49 최종수정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들 © 로이터=뉴스1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들 © 로이터=뉴스1

'우한폐렴' 감염 우려로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B조 예선전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장쑤(江蘇)성 난징으로 변경됐다.

22일 NHK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월 3~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축구 예선 B조 리그 장소를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
AFC는 이 결정이 중국축구연맹(CFA)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여자축구 예선 B조는 홈팀인 중국과 호주, 태국, 대만 4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이 속한 A조 예선 경기는 예정대로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다.

앞서 우한에서 2월 3~1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전도 취소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변경된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을 넘어 한국과 태국, 대만, 일본, 미국, 마카오, 홍콩 등지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그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CGTN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는 중국 본토에서 473명, 마카오·홍콩 각 1명, 대만 1명, 한국 1명, 일본 1명, 태국 4명, 미국 1명 등 총 483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9명으로 모두 중국 후베이성 출신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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