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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철원 멧돼지 폐사체 4마리 ASF 양성…강원 26번째

(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 2020-01-16 23:08 송고
지난해 12월 29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인근 통제초소에서 축산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2019.12.29/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인근 통제초소에서 축산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2019.12.29/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는 지난 14일과 15일 화천 화천읍과 갈말읍 일원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쯤 철원군 갈말읍 한 야산에서 산책하던 주민이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발생 지점과 약 2.2㎞ 떨어진 곳이다.

이에 도 방역팀은 시료채취와 메몰·소독 후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환경부 수색팀은 지난 14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쯤 화천읍 풍산리 한 야산에서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

해당 멧돼지 폐사체는 화천서 첫 ASF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과 각각 200m, 7㎞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강원도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26건이다.

도는 각 지역 방역대(10㎞) 내 농가(총 50농가 12만7430두)들에 대해 이동제한을 유지하고 감염 확인지역과 인근도로에 소독을 실시했다.

도 방역 관계자는 "발생지점에 울타리를 착공하고 현지실사와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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