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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놓고 시공사 대표 폭행…전직 야구선수 현행범 체포

시공사 대표 '골프채로 맞았다' 주장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1-01 15:34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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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KBO) 선수가 입주 예정이던 신축 빌라 시공사 대표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40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축 시공사 대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골프채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가 골프채를 들고 시공사 사무실에 간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입주를 앞둔 신축빌라 시공사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해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피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를 놓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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