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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연말 만든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막 내려

온·오프라인 판매전 매출 53억원 달성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9-12-29 15:35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와 산하기관장들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 2019' 행사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2019.12.28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와 산하기관장들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 2019' 행사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2019.12.28 © 뉴스1

서울 신촌 거리를 뜨겁게 달군 '크리스마스 마켓'이 29일 막을 내렸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함께 21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온·오프라인 판매전에 참여한 1300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총 5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에서 38억원, 오프라인서 4억5000만원, 왕홍들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행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플랫폼인 '가치 삽시다'는 가입자 수가 3000여명에 달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00여명을 돌파했다. 80여건의 콘텐츠에 대한 누적 조회수는 132만뷰를 돌파했다.

구독자 10만명 이상의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10여명과 중국의 메가왕홍이 소상공인 제품 홍보대사로 나서며 판촉활동을 벌인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K-POP 스타인 마마무와 솔지부터 7080 가수 강애리자, 강인원까지 매일 저녁 공연에 나서면서 신촌 일대는 물론 홍대입구 등 주변 상권까지 매출이 올랐다. 
박영선 장관은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을 찾아 제로페이로 제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관람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은 없는지 살폈다.

또 21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행사장을 찾아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TV 개국을 축하했다.

24일에는 김정숙 여사가 현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몰래산타로 분장한 6명의 기관장과 함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선 장관은 "삭막하고 쓸쓸해질 수 있는 연말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제품을 사면서 온정을 나누자는 선한 취지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다"며 "크리스마스 마켓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상권과 정부가 함께 기획하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매년 정례화해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추진해온 가치삽시다 캠페인이 내년에도 중단없이 이어져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경제의 두 기둥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행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중소벤처 기업부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브랜드K' 머그잔 등의 판매 수익금 316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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