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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년 1학기 서울대 로스쿨 강의개설 신청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12-11 10:39 송고 | 2019-12-11 10:55 최종수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News1 이종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News1 이종덕 기자

장관직 사퇴 하루만인 지난 10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에 2020년 1학기 법학강의 개설을 신청했다.

1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9일 2020년도 1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 개설 의사를 로스쿨 행정실에 알렸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로스쿨의 강의 개설 연락을 확인하지 않다가 행정실 측이 재차 보낸 확인 메일을 수신한 뒤 강의 개설 의사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월14일 장관직에서 물러난 당일 오후 서울대에 복직을 신청, 하루 뒤 바로 승인 처리돼 교수로 복직한 상태다.

조 전 장관이 신청한 '형사판례 특수연구' 수업은 3학점 강의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대상은 로스쿨 재학생이고, 수강 인원은 30명이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 관계자는 "교수들이 신청하는 강의는 수강 인원이 3명 미만일 경우에는 폐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의 통상적인 강의 개설은 교수간 시간표 조정 등을 위한 협의가 각 단과대학별로 있을 수 있으나 개설 신청단계에서는 심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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