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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장거리 탑승용 차 '1500만원 안마의자' 튜닝 논란

김보건 시의원 "일반 경비 써가며 뒷좌석 개조"
市 "시장님 허리 안좋아서…불법이면 복구할것"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2019-12-09 17:07 송고 | 2019-12-10 15:51 최종수정
춘천시청. © News1

강원 춘천시가 최근 이재수 시장의 장거리 탑승용으로 구입한 공용차량을 안마기능이 탑재된 시트를 설치하기 위해 불법 개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9일 오전 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당초 세입·세출안 예산안 심의에서 "시가 지난달 14일 구입한 카니발 하이리무진(5500cc) 차량을 불법개조해 안마기능이 탑재된 시트를 설치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4일 자동차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5594만원에 구입하고 열흘 뒤 뒷좌석에 1480만원을 들여 안마기능이 탑재된 시트로 개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5일 시내버스 개편 후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춘천시장은 좋고 편한 차를 타기 위해 시트를 불법 개조했다”며 “무엇보다 차량 개조와 관련한 예산은 없는데 일반경비를 사용하면서까지 차량 구조를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이 시장의 허리가 안 좋은 상태로 안마기능이 탑재된 시트를 설치했다”며 “불법이라면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춘천시장 전용으로 등록된 차량은 체어맨 1대다.

이 시장은 공용차량 중 니로(EV)전기차, 스타렉스를 주로 사용 중이며 불법 개조 의혹이 제기된 차량은 장거리용으로 사용할 계획 이었다.


kks1019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