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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서부선 조기착공' 은평주민 30만명 서명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12-02 15:07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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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29일 은평구청장, 은평구의회 의장, 주민대표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약 3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이날 오전 주민대표와 담당공무원 등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도 서명부를 제출했다.

광역교통대책 없는 신도시 개발로 경기도권의 교통량이 통일로에 집중돼 서울 서북부 교통체증이 극에 달하고 있으나,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이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점검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낮아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은평구 각 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을 주축으로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선 경전철 조기착공 지지서명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서명에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조기착공 지지서명에 29만 5078명, 서부선 조기착공 및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 지지서명에 29만 2253명의 은평구 주민이 동참했다. 은평구 주민 48만 5000여명의 60% 이상이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그만큼 통일로와 수색로 등 간선도로의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불편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구측은 설명했다.

은평구는 이번 서명부 전달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누락된 은평성모병원, 국립 한국문학관과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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