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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사고 피해 가족 독도 간 날 '조종석 문' 발견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11-23 11:57 송고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 공동취재단 등 26명은 사고 발생 24일만인 23일 독도 해역으로 향했다. 사진은 독도선착장 착륙 직전 독도 상공을 선회하는 헬기 내에서 촬영한 독도 모습. 2019.11.23/공동취재단 ©뉴스1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 공동취재단 등 26명은 사고 발생 24일만인 23일 독도 해역으로 향했다. 사진은 독도선착장 착륙 직전 독도 상공을 선회하는 헬기 내에서 촬영한 독도 모습. 2019.11.23/공동취재단 ©뉴스1


사고헬기 조종석 좌측 문(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뉴스1
사고헬기 조종석 좌측 문(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뉴스1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독도 해역을 방문한 23일 수색당국이 '기체 조종석 좌측 문'을 발견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은 이날 오전 9시37분 동체로부터 12m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종석 좌측 문을 발견했다.

헬기 동체 잔해물이 발견된 것은 지난 10일 잔해물 8점을 찾은 이후 13일만이다. 

수색당국은 23일 중으로 광양함 수중 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조종석 좌측 문을 인양할 예정이다.

주간 수색에는 함선 47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동체와 실종자 발견 위치, 표류예측 결과 등을 감안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연안 수중수색에는 잠수사 총 62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독도경비대 10명은 인근 해안가를 수색한다. 인근 해안가 수색에는 드론 4대도 투입됐다.

한편 독도에 도착한 이들은 낮 12시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수중 무인탐사기(ROV)를 운용하는 해군 광양함에서 실종자 수색과정과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 5시쯤 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10월31일 오후 11시25분쯤 응급환자와 동료 선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부기장 이종후씨(39), 정비실장 서정용씨(45), 구급대원 박단비씨(29),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윤영호씨(50)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기장 김종필씨(46)와 구조대원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는 실종 상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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