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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장착 애플 '에어팟 프로' 13일 국내 출시…32만9000원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및 애플 가로수길 등에서 판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11-11 10:27 송고
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 뉴스1
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 뉴스1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오는 13일 국내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대한민국 고객에게 새로운 에어팟 프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애플 가로수길 및 공인 리셀러, 지정 통신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미국 가격 249달러(약 28만8600원) 대비 4만원 가량 비싸다. 올해 출시된 에어팟 2세대(무선 충전 24만9000원)에 비해서도 8만원 인상됐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는 기존 에어팟과 달리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색상은 기존에 추정된 바와 달리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은 귓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실리콘 소재를 채택하고 3가지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한다. 마이크 부분도 면적을 넓혀 깨끗한 통화음질을 추구했다.

애플은 이번 에어팟 프로에 대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이름붙인 소음 차단 기술을 강조했다. 에어팟 프로는 외부 소리와 귀 안쪽 잡음을 감지해 안티 노이즈를 발생시킨다.

애플은 이에 대해 "에어팟 프로는 H1 칩을 채택해 소음 차단 작업을 초당 200회 수행함으로써 실시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팟 프로에는 '주변음 허용' 기능도 탑재됐다. 주변음 허용 모드를 켜면 외부 마이크를 통해 바깥쪽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 이는 외부 소리를 거의 차단하는 커널형 이어폰의 과도한 차음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는 이 외에도 △4.5시간 연속 재생 △무선 충전 케이스 △시리 △편안한 착용감 △적응형 이퀼라이저(EQ)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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