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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냉동 컨테이너 참사 모두 신원확인…"전부 베트남인"

영국·베트남 공식 신원확인 발표…6개 성 출신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07 23:59 송고
베트남 하노이의 한 가톨릭 성당에 냉동 컨테이너 참사 희생자 39명을 추모하는 촛불이 켜져 있다. © 로이터=뉴스1
베트남 하노이의 한 가톨릭 성당에 냉동 컨테이너 참사 희생자 39명을 추모하는 촛불이 켜져 있다. © 로이터=뉴스1

지난달 23일 영국 에식스주에서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 속 사망자 39명의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전부 베트남인이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하고 이들의 유족에게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팀 스미스 에식스주 경찰 부지서장은 "신원 확인을 통해 베트남 경찰과 협력해 희생자 유족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영국 경찰은 희생자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추정했었다.

같은 날 베트남 정부도 사망자들이 모두 베트남 국적임을 확인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의 출신지는 하이퐁·하이즈엉·응에안·하띤·꽝빈·후에 등 6개 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8명을 체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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