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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본인 착오로 교통사고 '피해자에 사과·합의'…"음주 아냐"(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1-04 16:32 송고 | 2019-11-04 16:40 최종수정
방탄소년단 정국 / 뉴스1 © News1 DB
방탄소년단 정국 / 뉴스1 © News1 DB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22·본명 전정국)이 택시와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4일 경찰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달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다 본인 착오로 인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정국과 피해자 모두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원만히 합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아직까지는 접수되지 않아 내사 단계다. 향후 진단서가 접수되거나 인적피해가 확인되면 정국을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국에 대한 소환 일정은 미정"이라며 "음주 측정을 진행해본 결과, 음주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주 정국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빅히트는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며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추후 스케줄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빅히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스케줄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월드투어를 마쳤으며, 오는 23~24일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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