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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 수상자 케일린 교수, 내달 8일 방한…'노벨상 해설'

고등과학원·카오스재단, '2019 노벨상 해설강연' 개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10-29 10:37 송고
2019 노벨과학상 해설 강연© 뉴스1
2019 노벨과학상 해설 강연© 뉴스1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주니어(62)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가 내달 방한해 노벨상 수상 업적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등과학원(KIAS)과 카오스재단은 공동으로 오는 11월 8일 저녁 7시 KIAS 대강당에서 '2019 노벨상 해설 강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화학상·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이 준비됐다. 특히 생리의학상 강의는 올해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직접 '생명은 산소를 어떻게 감지할까?: VHL 종양 억제 단백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케일린 교수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듀크대 메디컬스쿨을 나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수련의를 거쳤다. 2002년부터 하버드대 의대·파버암 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케일린 교수는 지난 10월 7일 '세포의 산소 반응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래트클리프 옥스포드대 교수, 그레그 세멘자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주 진화 연구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이론을 설명하는 물리학상 관련 강연 '빅뱅에서 외계생명체까지'는 박명구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리튬이온전지 기술상용화에 이바지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존 굿이너프 오스틴 텍사스대 교수의 연구를 설명하는 화학상 관련 강연 '굿이너프 배터리'는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및화학공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김영식 교수는 굿이너프 교수의 제자다. 모더레이터는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연구센터 이재성 연구교수가 맡는다.

이번 강연은 중학생 이상이라면 고등과학원이나 카오스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신청을 11월3일까지 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선발한다.

이용희 고등과학원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카오스재단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이 노벨상 수상업적에 관해 학생, 일반인과 눈 맞추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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