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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서 만난 여성 성폭행·영상 공유' 남성 11명, 검찰 송치

피해 여성 10명 이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10-24 17:41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며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 20,30대 남성 11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포함해 총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죄질이 가장 나쁜 A씨는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 나머지 10명은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만취하자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 단톡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10명 이상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피해 당시 만취한 상태인 관계로,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약물 사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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