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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기준금리 결정…이번주(16~20일) 주요 일정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9-09-15 18:31 송고 | 2019-09-15 22:02 최종수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월31일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준은 이날 10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월31일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준은 이날 10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 美연준 통화정책회의, 기준금리 25bp 인하 전망 우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美연준)이 18~19일(수~목, 한국시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美연준이 지난 7월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을 80%가량 반영하고 있다. 만약 기대가 현실화되면 현재 2.00~2.25%인 연방기금금리(콜금리) 하단은 2.0%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가 100%가까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제롬 파월 美연준 의장이 미국경제가 나쁘지 않다며 금리인하에 부정적 시선을 나타낸 점,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FOMC 위원도 복수로 존재하는 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 정기국회 일정 돌입하지만 앞날 울퉁불퉁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여야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이번주 정기국회 일정이 본궤도에 오른다. 17일(화)부터 3일간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다음주 국정 각분야 대정부 질의, 10월 국정감사 및 예산국회, 주요 법안 처리 위한 본회의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조국 장관 임명을 계기로 한 여야 대립 때문에 정기국회가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의혹과 관련한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검 추진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도 여야는 조국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먼저 마이크를 잡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민생법안 처리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임명이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위헌행위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3.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수술 위해 외부병원 입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7)이 16일(월) 어깨수술 및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다. 박 전 대통령의 입원일자는 구속 900일째 되는 날이다. 외부 전문의 초빙진료, 외부병원 후송진료 등을 통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어깨통증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고 보고 서울구치소와 법무부가 11일 이같이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외부병원에서 이뤄진 정밀검진서 박 전 대통령의 좌측 어깨부위 수술과 재활치료 등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16일 예정대로 입원하면 3개월 정도 치료기간 소요될 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다. 수감자의 외부 병원 입원치료는 형집행정지와 달리 구치소장이 결정하고,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조국 장관도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 대통령의 섬 '저도' 개방, 월·목 빼고 하루 두차례

대통령의 섬 '저도'가 17일부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저도는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별장지인 '청해대'(靑海臺)로 공식 지정된 후 일반인은 거주나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0분 장목면 궁농항과 저도를 잇는 첫 유람선이 뜬다. 운항 거리는 3.9㎞, 소요 시간은 10분 정도다. 이번 저도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말 저도를 거제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저도 개방은 문 대통령의 2017년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거제시와 국방부는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을 뺀 산책로와 전망대, 모래 해변 등을 우선 개방한다.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 20분 하루 두차례 입도가 가능하다. 하루 방문 최대치는 오전·오후 각 300명씩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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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su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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