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진출 청신호

예선 첫날 중국에 2승…권순우·남지성 연승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9-14 22:51 송고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News1© 뉴스1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News1© 뉴스1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예선 첫날 중국에 2승을 따냈다.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남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중국과 예선 경기를 치렀다.
단식 2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은 2승을 따내며 월드그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에이스 권순우(22·당진시청·세계랭킹 81위)에 이어 남지성(27·세종시청)도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5일 열리는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내년 2월 열리는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올랐던 지난 2008년 이후 12년만에 월드그룹 합류를 노리는 한국이다. 단, 2020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은 신설된 규정에 따라 본선이 아닌 예선부터 열린다.

먼저 권순우가 장즈전(23·227위)을 2-1(7-6<7-4> 6-7<4-7> 7-5)로 물리쳤다. 두 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친 뒤 최종 3세트에서 권순우의 집중력이 앞섰다.

이어 남지성도 리저(32·210위)를 2-0(7-6<7-1> 7-6<7-0>)을 눌렀다. 남지성은 1,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에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는 강심장을 과시했다.
15일 복식에는 남지성과 송민규(29·KDB산업은행)가 출전해 장제(29)-공마오신(32) 조를 상대한다. 3,4단식에서는 권순우와 남지성이 14일 경기와 엇갈려 리저, 장즈전과 대결한다.


doctor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