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에 내리는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전 3시까지,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밤 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예상강수량은 21일부터 22일까지 △충청남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북부, 경북북부 10~60㎜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 울릉도‧독도 5~10㎜다.

밤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와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22일까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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