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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일제히 추석 특별자금 지원…4대 시중은행 15조원씩

중소기업 임직원 급여·상여 등 운전자금 지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9-08-21 13:56 송고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21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역에서 시민들이 순서대로 열차표를 예매하고 있다.2019.8.2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21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역에서 시민들이 순서대로 열차표를 예매하고 있다.2019.8.2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은행들이 다음 달 한가위를 앞두고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수조원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4대 시중은행은 각각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신규 6조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15조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B2B대출, 구매자금대출, 채권담보대출, 할인어음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업의 대출 만기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장이나 재약정 조건을 완화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2%p까지 우대한다. 특히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도 각각 27일, 28일, 30일까지 우리은행과 같은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27일까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시설자금 용도로 신규지원 3조원, 만기 연장 5조원 등 8조원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의 특별자금 지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총 3조원 규모다. 

지방은행도 자금지원에 동참한다. BNK금융지주 산하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10월11일까지 각각 5000억원(신규 2000억원, 연장 300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까지이며, 최고 1.0%p의 금리도 감면해준다.
DGB대구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을 실행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최대 5년이내의 원금 균등분할상환방식 모두로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2000억원(신규 1000억원, 연장 1000억원)을 지원한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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