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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양대 유가 4% 이상 ↑…미중 무역회담 진전 신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14 05:33 송고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4%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연기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서 진전된 신호가 보임에 따라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2.17달러(4.0%) 상승한 57.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73달러(4.7%) 오른 61.30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유가는 앞서 홍콩의 시위 지속과 중국의 무력 진압 가능성에 따른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미국이 휴대폰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말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를 반등으로 이끌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10%의 관세 목록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성명은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 의류 등에 대한 관세가 12월15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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