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읍시,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11월 준공…항일정신 고취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9-08-05 17:07 송고
전북 정읍시가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정읍출신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건립에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왼쪽)이  백준수 사회복지과장에게 전시장 내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전북 정읍시가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정읍출신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건립에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왼쪽)이  백준수 사회복지과장에게 전시장 내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전북 정읍시가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정읍출신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건립에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기념관은 산외면 평사리 일대(6045㎡)에 총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 한옥 형태의 기념관은 애국지사 박준승 선생의 얼을 본받아 고향인 산외면 먹방산 자락에 자리잡았으며 4m 높이의 박준승 선생의 동상도 이미 광장에 설치됐다.      
내부 전시시설은 선생의 애국 애족의 발자취를 따라 총 5개의 구역(환영의 존, 발견의 존, 만남의 존, 감동의 존, 체험의 존)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각 구역마다 박준승 선생의 일대기와 민족운동 등 1910년 초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에 관련된 내용과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도 영상과 관련 기록물이 소개된다.  

시는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애국정신 계승을 위한 산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알차게 구성할 계획이다.      
건립 현장을 방문한 유진섭 시장은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요즘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건립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정읍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은 11월 완전 개관하며 현재 외부화장실 증축공사와 기념관 주변 담장 설치, 조경공사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jc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