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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 부진 여파…6월 수출·입 모두 감소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9-07-19 16:17 송고
울산현대중공업. 뉴스1DB © 뉴스1
울산현대중공업. 뉴스1DB © 뉴스1

올해 전반기를 마감하는 6월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분야의 부진 여파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6월 울산 수출액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한 59억3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441억달러)의 13.5% 차지했다.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한 45억4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401억달러)의 11.3%를 차지했으며, 무역수지는 1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014년 10월부터 5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울산의 주력 수출품인 석유화학은 세계적으로 업황 부진과 공급과잉 우려로 인한 유가하락으로 석유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6.8%가, 화학제품은 20.2%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지역 SUV 차종 수요 증가 및 유럽지역 수소전기차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0.7%(2억8000만달러)가 증가한 16억1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올해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은 지난해 실적저조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전년동월대비 482%(5억6000만달러)가 증가한 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국제유가 하락(-16.1%)과 지역 정유업체의 정기보수 등이 겹쳐 원유 수입물량(-27.9%)이 크게 감소했으며, 동정광과 화학제품 등도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수입액이 모두 감소했다.


kky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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