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트럼프, 이란에 추가 제재…이란 최고지도자 겨냥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6-25 01:43 송고 | 2019-06-25 07:08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이란 정권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번 제재는 지난주 이란이 미국 무인기(드론)를 격추한 데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미국의 무인 정찰기(드론)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 관련 사안과는 무관하게 이란에 제재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달 초 오만만에서 이란이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란은 이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억제를 위해 지난 2015년 체결한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 지난해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거듭해 실행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이뤄진 이 합의가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철회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제안을 거부한다고 대응했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