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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S&P500지수 사상 최고치…금리인하 기대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6-21 05:48 송고 | 2019-06-21 06:12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제 성장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4% 상승한 2만6753.1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95% 오른 2954.1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0% 뛴 8051.3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이달 들어 7% 올랐다. 지난달 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2.21% 올라 가장 선전했다.

전날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금리는 동결했지만 성명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0.5%포인트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수의 연준 통화정책위원들이 금리 인하 사례가 강화됐다고 생각했지만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자료를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의 미국 무인기(드론) 격추로 인해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가격이 5% 이상 올라 에너지주를 부양했다.

미국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우려하는 논평을 낸 애플은 0.8% 올랐다.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주당 200달러를 돌파했다.

IT 기업인 오라클은 2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후 8.2%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0.49% 하락한 96.638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하락한 2.02%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2%를 밑돌기도 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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