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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 개막…"화장실 문화개선 로드맵 만들 것"

WTA 17개 국가 참여…화장실 박람회 15일까지 진행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06-13 16:13 송고
13일 오전 9시30분 전세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해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가 공동주최한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WTA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유재규 기자
13일 오전 9시30분 전세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해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가 공동주최한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WTA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유재규 기자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가 국내·외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 나라와 함께 고민하면서 화장실로 각국과 유기적인 연결을 지속해 나가겠다"

13일 오전 9시30분 전세계 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해 경기 수원시와 WTA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이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가운데 WTA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화장실 문화개선 운동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위생상태가 심각한 화장실에 대한 문화를 개선하고 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WTA가 각국의  화장실 관리의 대한 편의성 도모와 관리요령,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의식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포럼은 염태영 수원시장(WTA회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이용일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장, 김경돈 경기도 수자원보부수질총량과장, 수잔로버츠 WTA부회장(호주), 트레보 물라우지 WTA부회장(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17개국 WTA 관계자, 국내 시민연대,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 시장은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WTA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됐다.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그 이념의 뜻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WTA는 국제기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화장실 문화개선 운동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면서 세계적으로 위생적인 화장실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개회식을 마쳤다.

이날 포럼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물 자원과 위생 △순환형사회 필수요소로서의 화장실 등 기조연설과 화장실 문화를 주제로 한 6개 특강으로 마련됐다.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각종 변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각종 변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이 끝나고 WTA 관계자 및 시민들은 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2019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Suwon International Sewage Treatment & Toilet Show, SSTT 2019)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염 시장과 WTA 관계자들은 이날 박람회 곳곳에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사용해보고 설명을 들으며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하수처리 시설 업계 및 화장실 제품 업계 등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WTA는 심 전 시장(민선 1·2기)이 지난 2006년 제6회 세계화장실 대표자 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2007년 11월 서울시에서 WTA 창립총회가 열린 후,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심 전 시장은 협회 창립을 기념해 자신이 30여년간 살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자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금까지 '미스터 토일렛'(화장실)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염 시장은 지난 2017년 11월 수원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4차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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