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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거액 사기에 또 '착취 피해' 의혹…매니저 고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6-10 10:04 송고 | 2019-06-10 10:52 최종수정
유진박 © 뉴스1
유진박 © 뉴스1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이 바뀐 매니저로부터 또 다시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관계자는 뉴스1에 "유진박의 매니저 김모씨에 대해 지난달 23일 사기 및 배임,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매니저 김씨는 유진박 명의로 2억 원의 사채를 빌리는가 하면, 유진박 소유의 부동산을 몰래 팔아 매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진박에게 정산해줘야 할 출연료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며, 김모씨는 현재 유진박과 함께 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진박은 줄리어드 음대 졸업한 인재로,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떨쳤다. 앞서 유진박은 지난 2009년 전 매니저 등 관계자들로부터 오랜 기간 폭행, 감금 등을 당하는 등 착취 피해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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