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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이탈리아·우크라이나 4강 선착

이탈리아, 10명 말리에 4-2…우크라이나, 콜롬비아에 1-0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08 09:49 송고
이탈리아 U-20 대표팀.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탈리아 U-20 대표팀.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자리에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가 선착했다.

이탈리아 U-20 대표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8강전에서 4-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말리 공격수 이브라히마 코네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0으로 앞섰다.

전반 21분에는 중원에서 말리 오스만 디아키테가 이탈리아 루카 펠레그리니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말리는 전반 38분 중앙에서부터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이탈리아의 밀집 수비를 벗겨냈고, 세쿠 코이타가 이탈리아 골망을 갈라 경기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1-1로 마무리 지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 반격을 가했고,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말리 수비수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2-1로 달아났다.

말리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34분 모하메드 카마라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를 압박했다.

하지만 골을 기록한 지 2분 만인 후반 36분 골키퍼 코이타가 크로스 상황에서 치명적인 캐칭 실수를 하며 공을 놓쳤고, 흐른 공을 막는 과정에서 피나몬티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피나몬티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차분히 마무리해 다시 이탈리아가 3-2로 앞섰다. 이어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비데 프라테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4-2로 앞섰다.

말리는 후반 추가시간 코이타가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실축했고, 경기는 4-2로 끝났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선 우크라이나가 전반 11분 기록한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11분 수비 진영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공격수 다닐로 시칸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흐른 공을 막기 위해 콜롬비아 골키퍼 케빈 미에르가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오면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미에르와 콜롬비아 수비수, 시칸이 엉키면서 흐른 공을 시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우크라이나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밀어부쳤지만 후반 37분 카보네로가 태글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 끝 퇴장을 받으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결국 경기는 우크라이나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11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우르라이나 공격수 다닐로 시칸(오른쪽).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우르라이나 공격수 다닐로 시칸(오른쪽).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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