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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국어학상에 김흥수 국민대 명예교수

텍스트 언어학 독립 연구 분야로 확립 공로…시상식 9일 일석기념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6-05 10:47 송고
김흥수 국민대 명예교수© 뉴스1

재단법인 일석학술재단이 김흥수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를 제17회 일석국어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흥수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현대국어 심리동사 구문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를 거쳐 국민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그는 심리동사 구문뿐 아니라 통사론·어휘론·의미론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했으며 특히 텍스트 언어학을 한국에서 독립된 연구 분야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재단은 제10회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에 3편의 논문을 공동 선정했다.

김태우의 '-삽-의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 셰리(謝禮)의 '인지구성문법에 기반을 둔 한국어 「이다」 구성 연구', 김보영의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시간성 지시 장치 발달 과정 연구' 등이다.
재단은 국어학 연구에 헌신한 일석(一石) 이희승(1896∼1989) 전 서울대 교수의 유지로 2002년 설립됐으며, 매년 일석국어학상과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일석국어학상과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종로구 일석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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